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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금 1,000만 원 기탁
관리자 조회42
- 이경성 기자
- | 입력 2024.12.04 17:00
국내 입국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조기 정착 지원
△선우탱커 전대연 대표이사와 고려인마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선우탱커)
선우탱커(대표 전대연)는 연말을 맞아 광주광역시로 이주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광주시 고려인마을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달 22일 고려인마을에서 진행됐다. 고려인마을은 2000년대 초반 새로운 이주지를 찾던 고려인 동포 3-4가정이 광주에 정착한 후 현재 약 7,000명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달 22일 고려인마을에서 진행됐다. 고려인마을은 2000년대 초반 새로운 이주지를 찾던 고려인 동포 3-4가정이 광주에 정착한 후 현재 약 7,000명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 입국을 원하는 고려인 전쟁난민 약 900명을 위해 항공권을 지원했으며 국내 입국 후 정착금과 긴급의료비, 생활비 등의 지원을 통해 조국에서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우탱커는 고려인마을이 후원금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고려인들이 우리나라에 조속히 적응하고 생활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성금을 기탁했다.
선우탱커 전대연 대표이사는 “조상의 땅으로 돌아온 고려인 동포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회사의 사명과도 같다”라며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들이 우리나라에서 뿌리를 내리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2009년 창립한 선우탱커는 케미컬 선박을 운영하는 해상운송기업으로 충남 사랑의 열매, 수와진사랑더하기, 대한적십자사 지진피해성금, 소방가족희망나눔,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광주 고려인 마을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억 원을 기부했다. 선우탱커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통령 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 물류신문(https://www.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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