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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해수부내 중소선사 전담부서 설치 요청

admin 조회39

이경희 기자 | 입력 2025.09.02 11:10



해운업계, 해수부내 중소선사 전담부서 설치 요청




해양수산부 내에 중소 선사를 지원하는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유조선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성진 SJ탱커 대표는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한국해운협회가 석유화학산업 불황에 대응해 개최한 중소 유조선사 간담회에서 “최근 선박 건조 단가가 상승해 선박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박 회장은 또 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이 표준 선형 설계, 공동발주 등의 정책을 마련해 중소 선사의 선박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선 중소 유조선사들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려면 ▲예선 등 항만 부대 비용 부담 확대 ▲중소선사의 국적 선원 수급난 ▲선박 검사 비용과 검사 항목 증가 등의 현안 과제가 해소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외항운송사업 등록 유지 기준 등의 제도 개선 필요성도 지적됐다. 

해수부와 해진공 은 중소선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소선사와 관련한 금융 지원 제도를 보완하고, 친환경 전환 사업에서도  지원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해운협회 김경훈 이사는 “중소 유조선사들이 안정적으로 선대를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 시 중소 유조선사 지원 방안도 마련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해수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안영균 전문연구원은 최근 석유화학산업 동향을 설명하며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생산능력 확대와 중동 지역의 석유화학 산업 확장 ▲국내 석유화학 제품 수출 비중 하락 ▲해상운송 수요 위축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국내 중소 유조선사의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회의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유조선사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 기관과 SJ탱커 영창기업사 그린에스엠 선우탱커 필코마린 성호해운 우림해운 하나마린 새한선관 태경탱커 등 주요 중소 유조선사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썸네일 IMG20250902110923496736.jpg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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